[기억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없습니다. 그 기억이 비록 원망이나 미움일지라도... 제 어린 시절이 담겨 있는 그 집을 부탁합니다.]
아빠도 피터왈처씨처럼 부모에게 미움이 남아있다.
할머니를 비롯한 친가 식구들과 등을 진 아빠에게도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수많은 추억들이 있겠지?
송도 아랫길을 지나올 때마다 아빠의 청년시절과 나의 어린시절을 보냈던 할머니집이 있던 자리가 보인다.
지금은 재개발되어서 다른 건물이 들어서서 그 추억은 기억으로만 꺼내어 볼 수 있다.
영락공원에 모신 할아버지한테 인사하러 갈때면 아빠의 인사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아빠의 구멍난 가슴을 메워주고 싶다.